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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코로나로부터 승리, 베트남의 현재

5월 4일 오전 하노이와 전국의 여러 지방 6학년생부터 12학년까지 학생들은 코로나 19 예방과 방지를 위해서 계속된 3개월 방학을 끝마치고 학교로 돌아갔다. 하노이시는 금일부터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을 등교시켰다. 아직은 학생들 간의 거리를 두기 위해서 1개 반을 2개 반으로 쪼개서 학생들이 주 3회 수업을 받을 수 있게 했고, 오전 수업과 오후 수업으로 나누어서 오전은 9학년 학생들, 12학년의 학생들을 우선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베트남 교육부는 학교에서 코로나 19 예방 및 방지를 위한 안전성 평가 기준을 발표했다. 

 

1. 하노이에 있는 중학교 등교 모습(베트남 신문)

 

 5월 11일에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했다. 그들은  이제 반을 나누지 않아도 됐고, 반에서도 강제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됐다. 집을 오가는 이동간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고 손 소독은 철저히 진행이 됐다.

 

5월 11일 베트남은 신규 코로나 19 감염 사례가 25일째 발생되지 않았다. 해외에서 입국한 환자를 제외했기 때문에 아직 질병 종식 선언을 할 수는 없다고 예방보건국의 국장은 설명했다. 11일 기준으로는 현재 베트남의 환자수는 288명으로 유지됐고, 이중 241명은 퇴원했고, 47명 만이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 종식 선언이 언제 이뤄질지는 모르겠지만, 베트남은 4월 말부터 점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함으로써 전 지역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비교적 단기간에 경제 활동이 가능해진 것은 초기부터 한국을 비롯한 외국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방역에 역량을 집중했기 때문이다. 더 이상의 추가 감염이 베트남 사회에서는 이뤄 나지 않고 있는 것이 매우 긍정적이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베트남인인의 실업률이 500만 명에 달하고, 3, 4월 베트남 방문 해외 관광객이 전년대비 각 94.2%, 98% 가까이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베트남 정부는 더 이상 사회적 격리 해제를 미룰 수 없었다. 베트남 사회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4/23일부터 대부분 지역이 격리 해제를 시행하게 됐고, 식당 등 서비스업, 대중교통 운행을 재게 하면서 베트남은 다시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베트남 항공은 5월 16일부터 베트남 국내선 5편을 추가로 운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업무 인력을 베트남에 파견하기 위해서 아직까지는 전세기를 띄워서 베트남에 입국을 하고 있다.